[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점점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 기록, 7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2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10-8 승리를 거뒀다.
3-2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SK 최정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3-7로 끌려갔다. 키움도 맹추격을 벌였다. 샌즈와 장영석이 나란히 2점 홈런을 터뜨리며 7-7 균형을 이뤘고, 장영석의 2타점 적시타로 9-7 리드를 잡았다. 서건창 적시타로 10-7 기록, 8회 1점을 내줬지만 승리는 키움의 몫이었다.
특히 4번 타자 박병호는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오늘 좋은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출루를 많이 할 수 있었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타격이 나왔고, 실투를 놓치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 비해 점점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박병호는 지난 30일 SK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레이스 시동을 걸었다. 이날도 4안타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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