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7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2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 원정 경기에서 10-8 승리를 거뒀다.
4회를 3-7로 마친 키움은 5회초 샌즈와 장영석의 연속 2점 홈런에 힘입어 7-7 균형을 맞췄다. 이후 6회초 장영석 2타점 적시타, 서건창 적시타로 10-7 역전에 성공했다. 8회 1점을 내줬지만 키움이 마지막에 웃었다.
1회부터 양 팀의 득점이 나왔다. 1회초 김하성과 샌즈의 안타에 이어 박병호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장영석 병살타 아웃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것도 잠시 SK가 1회말 2-1로 역전했다.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이 있었다.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도 3회 2점을 얻었다. 송성문과 이정후의 1루타 이후 샌즈가 볼넷으로 출루를 했다. 박병호 적시타로 스코어 3-2를 만들었다.
4회말 SK가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노수광이 땅볼로 출루를 했지만 3루에 있던 김강민이 포스 아웃을 당했다. 키움 이승호가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SK가 1점을 추가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최정의 역전 만루홈런도 터졌다. 7-3으로 달아났다.
키움 타선도 춤을 췄다. 5회초 샌즈와 장영석이 나란히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7-7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에도 장영석은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키움이 9-7로 달아났다. 서건창도 안타를 쳤다. 장영석마저 홈을 밟고 10-7을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SK는 8회말 안상현 대신 고종욱을 내보내기도 했다. 키움 장영석이 수비 과정에서 공을 놓쳤다. 1사 1, 3루가 됐다. 이후 한동민이 타석에 올랐고, 3루에 있던 고종욱이 홈을 밟고 1점을 추가했다. 8-10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투수 김상수 대신 조상우를 기용했다. SK 최정의 뜬공을 잡았고, 2루로 달린 대주자 김재현을 태그 아웃시키며 8회를 마무리 지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대로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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