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스코어 3-7에서 샌즈와 장영석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2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1회 1-2 역전을 허용했고, 3회 3-2로 달아났다. 이내 4회말 SK 최정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3-7로 끌려갔다.
그대로 분위기는 SK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키움도 물러서지 않았다. 맹타를 휘둘렀다. 5회초 먼저 샌즈가 1사 1루에서 상대 문승원의 1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김하성과 샌즈가 나란히 홈을 밟고 5-7을 만들었다. 샌즈는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바로 4번 타자 박병호도 1루타를 기록했다. 장영석도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7-7 동점이 됐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장영석이다. 시즌 5호 홈런을 장식했다.
결국 SK는 문승원을 불러들이고 강지광을 마운드에 올렸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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