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만족스러운 4월을 보냈다.
키움은 4월에만 16승8패, 승률 0.667로 10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9에 달했다. SK도 4월 성적이 좋다. 14승8패 1무 기록, 키움에 이어 승률 0.636을 보였다. SK는 4월 동안 23개의 홈런을 기록한 NC 다이노스에 이어 22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SK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고, 키움은 5위에 랭크돼있다.
이에 SK 염경엽 감독은 “4월 한 달 동안 정말 잘 해줬다”면서 “모든 것이 좋아서 얻은 결과가 아니다. 안 좋은 가운데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이 높았다.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크게 무리하지 않고 잘 버텼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 염 감독은 “불안 요소가 될 수도 있겠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봤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이 나올 것이다. 더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키움 장정석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 감독은 “기대 이상의 4월을 보냈다”면서도 “이제 20% 정도 소화했다. 아직 멀었다. 우선 선수들이 건강해야 한다. 선수들이 크게 무리하지 않고 시작을 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선수들도 루틴이 깨질 수 있는데 자발적으로 컨디션을 관리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뉴시스/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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