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올 시즌 첫 5번 타자로 출격해 홈을 쏘아 올린 손아섭이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6-1로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손아섭은 3-0으로 팀이 앞선 6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박진우의 낮은 121km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캡틴’ 손아섭은 올 시즌 첫 5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티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경기후 손아섭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변화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직구가 들어와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타격감이 좋다기보다는 얼떨결에 친 홈런”이라고 설명했다.
홈런을 기록했음에도 손아섭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타격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아 노력하고 있는데, 경기장에서 그 모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 오늘 경기 이후로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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