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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안타만 23개’ 키움, 15-5 대승...선두 SK 8연승 저지

[S코어북] ‘안타만 23개’ 키움, 15-5 대승...선두 SK 8연승 저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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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SK 와이번스의 8연승을 가로막았다. 

키움은 30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맞대결에서 15-5 대승을 거뒀다. 안타만 23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안타, 최다 득점으로 2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회말 상대 김강민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4회초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고, 6회초 상대 투수 서진용과 백인식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6회에만 6점을 획득하며 7-1 대역전에 성공했다. 바로 6회말 4점을 내줬다. 7회 3점을 얻고 10-5 기록, 8회 샌즈와 박동원 홈런에 힘입어 15-5로 앞서갔다. 

SK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1회말 1번타자 김강민이 키움의 요키시를 상대로 솔로포를 가동했다. 3회말에는 SK 안상현이 안타후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루를 밟았다. 김강민의 라인드라이브 아웃, 안상현은 유격수 터치 아웃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키움의 반격도 매서웠다. 4회초 박병호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탁월한 타격감을 드러냈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초 SK는 다익손을 불러들이고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바로 키움이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타자 김하성, 샌즈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병호도 안타를 쳤다. 2루에 있던 김하성은 홈을 향해 뛰었다. SK 수비보다 김하성의 발이 빨랐다.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장영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서건창의 1루타에 힘입어 박병호와 샌즈까지 홈을 밟았다. 4-1로 달아났다. 

SK는 서진용도 불러들였다. 백인식을 투입했다. 키움 임병욱이 삼진 아웃됐지만, 이지영과 김규민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장영석, 서건창이 차례대로 홈을 밟았다. 6-1로 격차를 벌렸다. 이정후도 안타를 쳤다. 이지영 홈인으로 7-1 기록, 김하성 삼진 아웃과 샌즈 땅볼 아웃으로 기나긴 6회초가 마무리됐다. 

6회말 키움 요키시가 흔들렸다. 김강민, 고종욱의 땅볼 아웃으로 2사 이후 만루가 됐다. 최정 1루타, 한동민 볼넷에 이어 정의윤이 요키시 공에 맞았다. 로맥이 타석에 올랐다. 1루에 있던 정의윤이 일찌감치 달렸고, 로맥의 안타에 힘입어 4-7로 따라붙었다. 키움으느 요키시 대신 김동준을 투입했다. SK 김성현의 우중간 1루타로 로맥이 1점을 더했다. 5-7이 됐다. 키움이 장영석의 수비에 힘입어 6회말을 마쳤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병호, 장영석이 연속으로 2루타를 날렸다. 박병호 홈인으로 8-5를 만들었다. 서건창도 안타를 기록했다. 장영석이 홈을 밟고 9-5 기록, 1사 2루 상황에서 이지영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김규민 안타로 서건창이 1점을 추가했다. 10-5가 됐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8회초 SK가 투수 조영우를 기용했다. 조영우는 1412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초구에 샌즈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SK 고종욱 수비 실책도 나왔다. 박동원의 3점 홈런까지 터졌다. 14-5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하성 적시타로 15-5까지 기록했다. 

SK가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다. 안상현 안타로 1사 2, 3루가 됐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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