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4번 타자’로 복귀한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박병호는 지난 27일과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5, 6호 홈런을 완성시켰다. 2번과 3번을 거쳐 25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키움의 4번째 타석에 오른 박병호.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장정석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30일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만난 장 감독은 “4번에 들어가고 나서 시위라도 하듯 홈런이 나왔다. 좋은 신호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감독으로서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까지도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본인은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이다. 본인 자리에서 잘하고 있다. 4월보다는 5월부터 홈런 레이스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