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9월 방송되는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의 남녀 주인공이 확정됐다. 장동윤과 김소현이다.
29일 ‘조선로코 녹두전’ 드라마 관계자는 stn스포츠에 “남녀 주인공으로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이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전녹두 역의 장동윤은 과부로 변장해 미스터리한 과부촌으로 숨어든 여장 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 2017’, ‘시를 잊은 그대에게’, ‘미스터 션샤인’, ‘땐뽀걸즈’ 등에 출연했다. 특히 ‘땐뽀걸즈’에서는 이미 여장으로 화제몰이를 한적 있어 이번 작품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극 중 ‘전녹두’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겠다는 비범한 야망을 품고 자란 출세지향 상남자다. 출중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타고난 체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인물.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금남의 구역 과부촌에 입성, 동동주와 인연을 맺으면서 예상치 못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된다.
김소현은 세상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 ‘동동주’로 변신한다. 동동주는 몸치, 음치, 박치에 불같은 성격이 더해져 동기들 뒷바라지나 하는 신세지만 공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의 소유자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조선 제일의 사이다 입담을 과시하는 인물.
‘조선로코 녹두전’ 제작진은 “전녹두와 동동주라는 독창적인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를 잘 살리 수 있는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장동윤과 김소현의 만남이 참신하고 흥미로운 시너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활약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로코 녹두전’은 KBS 2TV에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사진=E&T Story 엔터테인먼트, 동이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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