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수미에 의한 김수미를 위한 방송이었다. 김수미가 다양한 ASMR을 선보이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2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기부금 500만원을 모으기 위한 김수미의 1인 방송 도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헬머니’ 김수미는 신개념 ASMR 핵폭탄 독설을 날려 네티즌을 열광케 했다. 회사에 가기 싫다는 시청자에게는 “가지마~”라고 하는가하면 다이어트 포기를 하려는 시청자에게는 시원시원한 독설을 한 뒤 온화한 마무리를 해 아수라 백작 같은 두 얼굴의 매력을 선사했다.
김수미는 처음으로 1인 방송을 한다면서 기부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이 기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1만원을 기부한 시청자가 기부를 하고 라면을 먹겠다고 하자 “주소 남겨, 10만 원어치 김치 보내 줄게”라고 말하는 등 통 크고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김수미의 오른팔 장동민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김수미는 방송 사상 최초로 기부 협박(?) 방송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자신에게 전화가 온 양세형에게 시원한 기부를 당부했고 “사랑해 세형아”라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집 반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먹방 ASMR에 도전했다. 화려하고 맛깔 나는 음식과 함께 ASMR의 진수를 보여주던 김수미는 목소리를 작게 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면서 “아오~ 답답해”라고 말한 뒤 결국 사자후를 내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김수미의 맹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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