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필 포든(18, 맨체스터 시티)이 치열한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다면서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포든의 주전 경쟁에 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은 페르난지뉴,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간 등과의 싸움을 이겨내야만 한다”며 치열한 주전 경쟁인 필수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를 믿고 신뢰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은 상승과 하락의 속도가 빠르다. 때로는 그런 상황을 감당해야할 때가 있다. 하지만 포든에 대해 아무런 의심도 갖지 않았다”며 “맨시티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는 할 수 있다. 매우 만족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포든은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만 10살이 되기도 전에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해 1군 선수로 성장했다.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선수들에게 밀려 교체 출전으로 기회를 잡고 있다.
하지만 틈틈이 주어지는 기회를 통해 포든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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