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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타들어가는 마음’ 맨유, 솔샤르 정식 감독 부임 후 ‘6경기 2승 4패’

[S크립트] ‘타들어가는 마음’ 맨유, 솔샤르 정식 감독 부임 후 ‘6경기 2승 4패’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4.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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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승세를 기대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지만 예상과는 다른 전개에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맨유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에버턴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에 4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순위 6위를 유지했다.

중요한 경기였다. 4위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에버턴의 공세에 고전했다. 설상가상으로 공격과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임팩트가 없었다. 이는 4골을 내준 결정적인 원인이 됐고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부진에 맨유는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솔샤르가 정식 감독으로 부임 후 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임시 감독이었던 솔샤르를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빠른 시일 내에 공식으로 지휘봉을 잡아한다는 주위의 목소리에도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분위기가 꺾이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결정을 미뤄왔다.

하지만 임시직으로 팀을 이끌면서 경기력, 결과를 챙겼고 특히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점에 크게 매료됐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맨유는 솔샤르의 매직이 이어가길 바랐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팀의 실질적인 목표인 4위권으로 리그를 마치길 희망하며 선택한 셈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른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솔샤르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맨유는 6경기에서 2승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에 덜미를 잡히면 FA컵 도전을 마감했고 바르셀로나에 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꿈은 무너졌다.

그나마 2승을 챙긴 왓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결과만 챙겼지 내용은 그야말로 오합지졸이었다.

시즌 종료까지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맨유. 계속되는 부진에 4위권 진입은 안개 속이고 기대와는 전개에 맨유의 경영진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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