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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수비 붕괴+임팩트 부족’ 맨유, 에버턴에 0-4 대패...추격 실패+6위 유지

[S코어북] ‘수비 붕괴+임팩트 부족’ 맨유, 에버턴에 0-4 대패...추격 실패+6위 유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4.21 23:23
  • 수정 2019.04.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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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에버턴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에버턴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에 4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순위 6위를 유지했다.

에버턴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베르나르드, 길피 시구드르손, 히샬리송이 2선에 위치했다. 이드리사 게예,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루카스 디뉴, 커트 주마, 마이클 킨, 시무스 콜먼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앙토니 마시알, 로멜로 루카쿠,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디오고 달롯,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가 수비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기선제압은 에버턴이 가져갔다. 전반 10분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위협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던 13분 균형을 깨트리는 데 성공했다. 디뉴가 연결한 스로인을 칼버트-르윈이 머리로 내줬고 이것을 히샬리송이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선제골 이후 분위기는 에버턴 쪽으로 기울었다. 계속되는 활발한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28분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계예로부터 패스를 받은 시구드르손이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반면 맨유는 에버턴의 공세에 고전했다. 맹공에 맥을 추지 못했고 본인들이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연계, 과정에서 애를 먹으며 이러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에버턴은 분위기가 살아났다. 공격 라인에서 계속되는 날카로움으로 우위를 점했다. 결국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에버턴의 완벽한 리드였다.

2골을 헌납한 맨유는 악재까지 덮쳤다 존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애슐리 영을 투입했고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에버턴도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6분 히샬리송 대신 티오 월콧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을 바꿨다.

후반전도 에버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본인들이 잘하는 것들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보여줬다. 그러던 후반 11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볼이 데 헤아의 선방 이후 흘렀고 이것을 디뉴가 지체 없이 왼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에버턴의 골 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측면의 시구드르손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월콧이 문전 쇄도 후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후반 32분 래쉬포드를 빼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맨유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 봤고 경기는 4골을 몰아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에버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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