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팬들의 응원은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스윕 패를 막았다. LG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전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투수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호투를 펼쳤고, 위기 상황도 잘 넘겼다. 다만 평균 자책점은 0.26에서 0.66이 됐다. 그래도 평균 자책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3승을 챙겼다.
경기 후 윌슨은 “오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포수 유강남을 비롯해 모두가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승장’ 류중일 감독도 “윌슨이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서 던진 불펜진도 역시 잘 막아줬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더불어 LG는 이날 경기 관중을 포함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누적 관중 30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이에 윌슨도 놀랐다. 그는 “우리 LG 트윈스 팬들은 정말 특별하다. 팬들의 응원은 내게 항상 동기부여가 된다. 팬들의 열광적 응원에 감사드린다. 내가 이 팀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해준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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