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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포' SK 한동민 "승리에 기여해 기뻐, 분위기 이어갔으면"

'부상 복귀포' SK 한동민 "승리에 기여해 기뻐, 분위기 이어갔으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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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SK와이번스 한동민이 ‘복귀포’ 소감을 밝혔다. 

SK 한동민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말 달아나는 2점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NC 선발 박진우의 125km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한동민은 개막 시작과 함께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이후 한동민의 홈런포는 잠잠했고, 4월 시작과 함께 고관절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기까지 했다. 재활과 휴식 후 복귀했지만 26타수 5안타 타율 0.192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4호이자 12경기 만의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SK 역시 한동민의 홈런으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차지, 단독 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한동민은 “오늘 경기 전까지 타구가 계속 뜨지 않다가 오늘 타구가 뜨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려 했고, 스윙 타이밍이 다소 늦었지만 홈런이 나왔다”며 홈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동민은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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