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1000경기만 더 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믿을맨’ 박병호에게 건넨 말이다.
박병호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KBO 리그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작성했다. 리그 통산 145번째 기록이다.
이날 박병호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팀은 7-3 승리를 거뒀다.
21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장정석 감독은 “병호에게 앞으로 1000경기만 더 뛰자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병호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능력도 있지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성실하고 프로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장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팀의 중심이다”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만큼 박병호의 역할은 크다.
한편 키움은 현재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에 이어 3위에 랭크돼있다. LG를 상대로 3연승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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