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바르셀로나)스페인=이형주 특파원]
FC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5) 감독이 방심을 경계했다.
바르사는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경기 후 발베르데 감독은 “소시에다드가 구상을 잘 한 경기다. 전반전 우리는 매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행히 후반전 경기력이 더 나아졌고 중요한 때 득점이 나왔다. 이로 인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로 바르사의 리그 우승이 가시화됐다. 하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발베르데 감독은 “모두들 우리가 챔피언이 된 줄 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우리는 다름 경기를 이겨야할 뿐이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더불어 “남은 매 경기 이겨야 하고 오늘 역시 이겨야 하는 경기 중 하나였을 뿐이다. 나는 팀을 시즌 끝까지 역동적으로 유지해야 함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캄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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