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이강인(18)이 교체 출전을 기다린다.
발렌시아 CF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이하 UEL) 8강 2차전 비야레알 CF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럽 대회에서 벌어지는 집안 싸움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UEL 무대에서 맞붙었다. 4강에 오르는 팀은 한 팀이고, 그 팀을 결정하는 2차전 이기에 양 팀 모두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
승부의 추는 발렌시아 쪽으로 크게 기운 상황이다. 1차전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다. 4강에 다가섰다고 봐야한다. 상대팀 비야레알의 경우 리그 강등권 경쟁도 병행 중이라 유럽대회에 온전히 힘을 쓸 수 없다. 여기에 전력 등 모든 면에서 발렌시아가 우위에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놀베르투 네투, 토니 라토, 무크타르 디아카비, 파쿤도 론카글리아, 다니엘 바스, 곤살로 게데스, 카를로스 솔레르, 다니 파레호, 페란 토레스, 산티 미나, 케빈 가메이로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4-2로 전망된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교체 부름을 기다린다. 18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강인은 23일 U-20 대표팀으로 합류한다. 이로 인해 합류 전까지 이 경기와 22일 레알 베티스전 2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강인이 부름을 받는다면 눈도장을 남겨놓기 위해 투지를 불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발렌시아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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