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LG트윈스가 오지환과 김민성의 홈런으로 팽팽했던 1-1 균형을 깼다.
LG 오지환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8회초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의 시즌 3호포.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NC 투수 김진성의 143km/h짜리 직구를 그대로 퍼올려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5m가 찍혔다.
이전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쳐왔던 양 팀이었다. LG는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게 7이닝 동안 3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며 1점을 겨우 얻어냈다. 하지만 오지환의 홈런이 이 균형을 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계속되는 찬스에서 김민성까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사 2루 상황에 들어선 김민성은 김진성의 130km/h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창원NC파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한편 김민성의 홈런은 LG 이적 후 첫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다. 이는 KBO리그 86번째 기록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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