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전력분석팀이 많은 도움을 준다.”

두산 베어스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팀의 12-3 대승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1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12-3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두산은 3연승을 질주한 가운데 SK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이날 페르난데스는 7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며 12-3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4타수 3안타 1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많은 준비가 맞아떨어지면서 홈런도 그렇고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 전력 분석과 멘탈, 기술적 부분이 맞아떨어진 것 같다. 우리 팀 전력분석팀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이다.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고, 필요한 부분을 훈련하며 타격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타율 0.418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시즌 후반까지 1위를 유지한다면 축하받을 일이겠지만 개인 성적보다는 매 타석 쉽게 물러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항상 팀 성적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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