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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로페즈의 진심어린 소망, “기회 된다면 韓 대표팀 유니폼 입고 싶어”

[S트리밍] 로페즈의 진심어린 소망, “기회 된다면 韓 대표팀 유니폼 입고 싶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4.17 21:47
  • 수정 2019.04.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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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로페즈가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 입기를 희망했다.

전북 현대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안양과의 2019 KEB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에 이번 시즌 도전을 마감했다.

로페즈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선수들이 멘탈이 나갔다. 탈락하긴 했지만 빨리 잊고 리그를 준비하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전 로페즈의 SNS 게시글이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캐리커처와 함께 ‘괜찮을까요? 아닐까요?’라는 내용을 글을 업로드 하면서 귀화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로페즈는 “브라질 친구가 보내줬다. 한국에 오고 나서 열심히 해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진을 보니 더 의지가 생겼다. 하지만 나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기회가 주어져 상황이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한국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른 브라질 선수들도 타국에서 오래 뛰다가 그 나라로 귀화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나라 한국을 대표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한다는 자체가 기쁘고 영광일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팀 동료 이동국은 ‘못생겨서 안 된다’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즈는 “그라운드 안에서는 실력을 따진다.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응수했다.

사진=STN스포츠, 로페즈 공식 SNS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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