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크 안데르 테어 슈테겐(27, 바르셀로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필승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맨유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2차전도 승리로 장식해 4강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슈테겐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내일 알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8강에 진출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배했지만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고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와의 8강 2차전에서도 기적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PSG가 아니다. 그들과 다른 플레이를 한다”고 슈테겐은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일 경기를 잘 치러야한다. 맨유는 빠른 선수들이 많다. 리드를 유지하고 우리가 더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1차전처럼 경기를 해야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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