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시흥시민축구단이 2019 K3리그 어드밴스 3라운드에서 무패행진으로 3위를 유지 했다.
시흥은 지난 13일 정왕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K3 어드밴스 3라운드에서 ‘K3 최강’ 포천시민축구단과 격돌했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시흥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작 김경환이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 33분 엄시준이 역습 과정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상대 이순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엄시준은 이날 후반 13분 이관용과 교체 투입돼 골까지 넣었다. 정선우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엄시준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 너무 힘든 경기였지만 동료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골도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면서도 “골을 넣어서 너무 기쁘지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쳐서 너무 아쉽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앞서 시흥은 청주FC와 충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각가 1-0,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패 기록, 3위를 지켰다.
선두는 3연승을 질주한 경주시민축구단이다. 포천과 시흥에 이어 화성FC와 청주가 4, 5위에 랭크돼있다.
한편 시흥은 전년도 리그 최다 관중팀이다. 이날도 300여명의 시흥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스코어 맞추기, 사격, MVP맞추기, 팬사인회 등 다양한 부스 이벤트를 즐겼다.
사진=시흥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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