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28, 첼시)가 잠재적인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혔다. 단, 유럽제패라는 조건이 따랐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5일(한국시간) 아자르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한 에버턴에서 16년간 활약했던 레온 오스만의 견해를 전했다.
오스만은 “아자르는 잠재적인 발롱도르 수상자임은 확실하다. 그가 차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뜻밖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첼시가 유럽 축구 정상에 도전하지 못했고 유로 대회와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자르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해냈고 그것이 그가 보상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고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서는 유럽제패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아자르는 유럽 무대, 특히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깊지 않다. 본인의 실력에 비해 팀이 받쳐주지 못했고 빈번히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역시 아자르는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고 소속팀 첼시는 힘겨운 리그 4위 싸움을 하고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확보도 불확실하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5회에 빛나고 유료 2016에서도 고국 포르투갈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확실히 유럽 무대 제패에 있어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에 아자르는 도전 의식이 불타올랐고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열렬히 원하고 있고 선수 본인 역시 “꿈이었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