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발렌시아 CF의 레프트백(LB) 호세 가야(23)가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반테 UD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4위 세비야 FC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이날 가야의 활약이 눈부셨다. 가야는 레프트백으로 출전,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를 오갔다. 발렌시아는 전반 32분 크리스티아노 피치니(26)가 신장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가야를 비롯한 수비진이 중심을 잡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가야는 “더비전 승리란 언제나 의미있는 일이다. 모든 팀원들이 한 몸이 돼 뛰었고 그로 인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라며 운을 뗐다.
발렌시아는 현재 리그 4위, 코파 델 레이 우승, 유로파 리그 우승을 위해 전진 중이다. 가야는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야는 방심하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가야는 “오늘 승리가 4위 진입에 커다란 한 발자국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를 쟁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발렌시아)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