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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젊은 피 일냈다' KIA, SK에 4-2 짜릿한 역전승

[S코어북] '젊은 피 일냈다' KIA, SK에 4-2 짜릿한 역전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4 16:50
  • 수정 2019.04.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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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홍건희
KIA 홍건희

[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KIA타이거즈가 선발 홍건희의 호투와 젊은 타자들의 맹타에 힘입어 2연승 행진을 달렸다. 

KIA타이거즈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에 이어 SK에 2연승을 거둔 KIA는 2승 1무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선발 홍건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한승택과 이창진 등 젊은 타자들이 8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회 동점포와 역전포를 때려낸 KIA 한승택과 이창진
5회 동점포와 역전포를 때려낸 KIA 한승택과 이창진

이날 먼저 웃은 팀은 SK였다. SK는 2회 선두타자 정의윤과 이재원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최항의 적시타로 점수를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가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박찬호의 안타와 이창진의 2점포가 뒤를 이으며 3-1로 달아났다. 

KIA는 7회 1점을 더 달아났다. 2사 1,2루 상황에서 류승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내 4-1을 만들었다. 

이후 KIA는 7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뒤이어 나온 고영창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숨을 돌렸다. KIA는 임기준과 이민우를 차례로 내보내 8회까지 4-1 리드를 이어갔다.

SK는 9회말 힘을 냈다. 1사 후 이재원과 로맥이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대타 김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김윤동이 다음타자 배영섭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귀중한 위닝시리즈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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