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났죠."
NC다이노스 양의지가 자신의 이름을 건 '양의지 데이'에서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7-5 승리로 이끌었다.
NC 양의지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의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6회 대타로 출전, 2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힘든 순간엔 항상 양의지가 있었다. 이날 동점 상황에만 두 번이나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두 타석 모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양의지는 "어제 부상으로 빠졌는데 팀원들에게 조금 미안했는데, 어려운 상황에 이길 수 있는 점수를 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타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서든 공을 맞추자는 스윙을 했다. 그런데 코스가 좋았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창원NC파크에는 22,122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NC의 첫 플레이어 데이인 '양의지 데이'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양의지는 "플레이어 데이에 나를 선정해줘서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났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하니 재밌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양의지는 "현재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창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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