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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양의지, 양의지데이에 양의지가 ‘양의지했다’ [S포트라이트]

'결승타' 양의지, 양의지데이에 양의지가 ‘양의지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3 20:40
  • 수정 2019.04.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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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NC 양의지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자신의 이름을 건 ‘양의지 데이’를 맞아 팀과 팬들에게 승리라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 

NC 양의지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의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6회 대타로 출전, 2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NC다이노스는 첫 ‘플레이어스 데이’의 주인공으로 양의지를 선정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종료까지 모두 양의지와 관련된 행사로 도배했다. 경기 전부터 전광판에 양의지를 응원하는 팬들의 SNS 문구들이 떠올랐고, 홈 응원석에는 양의지 응원피켓이 마련돼 있었다. 

또한 이날 창원NC파크에는 22,112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날씨도 좋고, 주말이라는 황금시간대에 그리고 롯데자이언츠와의 낙동강 더비라는 이슈가 삼박자를 이뤄 구름관중을 이뤘다. 양의지 데이의 흥행은 떼어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날 양의지의 경기 출전은 불투명해 보였다. 전날 등에 생긴 담 증세로 결장한 양의지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그러나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는 경기 후반에 상황을 지켜보고 투입을 결정할 것”이라 전하며 양의지의 출전을 예고했다. 

감독의 예고대로 결정적인 순간에 양의지가 나타났다.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후 박석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데 이어, 지석훈과 이우성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동점과 함께 1,2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동욱 감독은 역전의 기회가 찾아온 절호의 순간 양의지를 준비시켰고, 양의지는 김형준을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양의지가 ‘양의지했다’.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2구만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며 앞서가는 역전타를 뽑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5 동점 상황이던 7회말에는 1,2루 상황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을 두 번이나 구해냈다.

‘양의지 데이’의 주인공다운, 양의지다운 활약이었다. 감독과 선수단, 팬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한 양의지였다. NC는 양의지 덕분에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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