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앞으로도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
KT 위즈가 원정에서 첫 승을 거뒀다. 그 제물은 키움 히어로즈였다.
KT는 11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키움과의 3차전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1회초 2번 황재균과 3번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출발이 좋았다.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황재균과 더불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우준도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4회말 상대 키움 샌즈의 솔로포 이후 심우준의 호수비는 상대 추격을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심우준은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쁘다. 앞에서 로하스 선수, 황재균 선배가 살아났고, 전체적으로 팀이 살아나서 나 또한 좋아진 것 같다. 타격이 좋아지니 수비도 잘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수비에 더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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