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트윈스 선발 케이시 켈리가 8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뒀다.
LG 켈리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였고, KBO리그 이적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한 켈리였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8이닝 동안 정말 잘 던져줬다”며 켈리를 크게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켈리 역시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켈리는 “어제 경기(5-6 역전패)는 아쉬웠지만 오늘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켈리는 이날 경기를 복기하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 했고, 공격적으로 투구한 것이 땅볼을 많이 유도하게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결과도 좋았고, 점점 더 내 투구 스타일이 되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유강남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켈리는 “유강남은 정말 좋은 포수다. 점점 더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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