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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타격감 살아난 황재균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풀렸다”

[S트리밍] 타격감 살아난 황재균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풀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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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풀렸다.”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전 2연패를 끊었다. KT는 11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키움과의 3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7⅔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고, 1회초 2번 황재균과 3번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도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이날 황재균은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9번 심우준도 3안타 3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황재균은 “사실 잘 맞은 안타는 첫 타석 홈런이다. 이후 운 좋게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왔다”면서 “현재 타순을 가리지 않고 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중요한 순간에 범타를 기록하는 등 생각처럼 잘 안 됐다.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풀린 것 같다. 오늘의 타격감을 잃지 않고 팀 승리 그리고 개인 타율도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T 이강철 감독도 “타선에서 황재균이 밀어치는 등 타격 자세까지 바꾸며 노력을 했다.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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