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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치고 안타치고' 강렬했던 유강남, 3안타 맹타로 역전승 견인[S포트라이트]

'홈런치고 안타치고' 강렬했던 유강남, 3안타 맹타로 역전승 견인[S포트라이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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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강남
LG 유강남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트윈스 유강남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 유강남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유강남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신고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삼성 선발 백정현의 128km/h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유강남의 시즌 3호 홈런.

두 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유강남은 전날(10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유강남은 11일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유강남의 불방망이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두 번째 타석인 5회말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박용택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1점 더 추가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 장타를 때려내며 출루했고, 오지환의 3루타에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유강남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하는 듯 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삼성 권오준의 바깥쪽 직구를 퍼올려 외야까지 공을 보냈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하지만 LG는 유강남의 3안타 2타점 맹활약 덕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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