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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8이닝 2실점 위력투' 켈리, 3승 보인다

[S크립트] '8이닝 2실점 위력투' 켈리, 3승 보인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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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LG 켈리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트윈스 선발 케이시 켈리가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LG 켈리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5-2 리드 상황에서 교체된 켈리는 시즌 3승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켈리는 1회 선두타자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구자욱에게 병살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선두타자 러프를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김헌곤을 병살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3회에는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와 5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4회에는 벼락홈런을 맞았다. 2사까지 잘 잡아낸 켈리는 이원석에게 홈런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안타를 내준 뒤 희생번트까지 내주며 주자를 득점권까지 진루시켰고,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2 역전까지 허용했다. 

5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은 켈리는 6회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이닝을 이어갔다. 2사 후 이원석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러프를 8구 승부 끝에 땅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켈리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켈리는 선두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이학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상수를 병살로 처리하며 무실점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여기까지였다. 8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9회 시작과 함께 마무리 정찬헌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LG트윈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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