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박병호는 지난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KT전에서 13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6일 광주 KIA전부터 탁월한 타격감을 드러내며 역대 최다 연타석 출루 타이 기록을 달성한 것.
특히 이날 박병호는 4회말 솔로포로 팽팽한 0의 균형을 깼고, 키움은 4회말에만 4점을 획득했다. 결국 키움이 4-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박병호는 11일 KT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했다.
먼저 키움은 1회초 상대 황재균과 강백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1회말 박병호가 타석에 올랐다. 상대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박병호는 알칸타라의 3구를 타격했지만 땅볼 아웃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2003시즌 호준(SK), 2007시즌 크루즈(한화), 2014시즌 정훈(롯데)에 이어 박병호가 리그 13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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