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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부글부글' 김한수 감독 "맥과이어요? 딱히 할 말 없습니다"

[S트리밍] '부글부글' 김한수 감독 "맥과이어요? 딱히 할 말 없습니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1 17:31
  • 수정 2019.04.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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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맥과이어
삼성 맥과이어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딱히...딱히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덱 맥과이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삼성 김한수 감독이 고개를 내저었다.

삼성라이온즈 맥과이어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 6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명예회복에 또 실패했다. 지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03에 승리 없이 1패를 거두며 부진을 거듭했던 맥과이어는 네 번째 경기에서도 뭇매를 맞으며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김한수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는 상황. 다음날인 11일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맥과이어에 대한 질문에 “딱히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라고 짧게 말했다. 고민이 많았던 듯 김한수 감독은 말까지 더듬으며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결국 김한수 감독은 “다음 경기 지켜보겠습니다”라는 짧은 한 마디로 맥과이어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했다. 

반면 김한수 감독은 불펜투수들에 대한 칭찬은 아끼지 않았다. 5-5 동점 상황에서 나온 임현준과 장필준, 최충연은 도합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을 지켜냈다. 김 감독은 “임현준이 두 타자를 잘 막아냈고, 장필준도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 공을 잘 던져줬다. 최충연도 부담감이 많았을 텐데, 이 세이브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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