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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3루타' 이학주 "편하게 밀어치는 중, 점점 나아지고 있다" [S포트라이트]

'동점 3루타' 이학주 "편하게 밀어치는 중, 점점 나아지고 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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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학주
삼성 이학주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 이학주가 결정적인 3루타로 팀의 동점을 이끌어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 이학주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동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6회까지 0-5로 끌려가던 삼성은 이학주의 동점타와 구자욱의 4출루 맹활약에 힘입어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7회 나온 이학주의 동점타가 결정적이었다. 7회초 2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는 LG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5-5 동점을 만들어냈다. 3루까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간 이학주는 3루를 밟고 앉은 채로 삼성 덕아웃을 바라보며 가슴을 치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경기 후 만난 이학주는 “상대가 슬라이더가 좋은 투수라 짧게 잡고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세레모니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서 나온 동작이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인터뷰 중인 삼성 이학주
인터뷰 중인 삼성 이학주

하지만 이학주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표정이었다. 이학주는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중간에 실수가 많아 나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라면서 “수비도 아직 안정적이지 않다.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되돌아봤다. 

타격 역시 마찬가지. 이학주는 “타격감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밀어치는 타구가 질이 좋고 공을 더 오래 볼 수 있어 일부러 밀어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당겨치는 게 잘 안돼서 고민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지난번 문학에서 코치님이 ‘그냥 편하게 밀어 쳐라. 그러면 공도 오래 볼 수도 있고 마음도 편해질 거다’라고 해주신 덕에 조금 편안해졌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고, 앞으로도 장점으로 유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학주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어딜 가나 따라다니면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덕에 나도 모르게 힘이 날 때가 많다. 계속 이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잠실)=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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