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1999년생 선발투수 이승호, 안우진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키움은 10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KT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6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3개였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개인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에는 1999년생 이승호가 선발 등판해 역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은 기분 좋은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승장’ 장정석 감독은 “안우진의 완벽투로 팀이 3연승을 기록했다. 어제 이승호에 이어 안우진까지 20대 초반 젊은 선발투수를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 팀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4회말 선제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에 대해서는 “박병호 선제 홈런 덕분에 기선 제압을 했다. 투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내일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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