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의 파이터 무랏 카잔이 로드FC 무대를 찾는다.

오는 4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1회 대회. 많은 화제 거리들이 즐비한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빅이벤트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터키 격투기의 ‘국민적 스타’라고 불리는 무랏 카잔. 카잔은 어린 시절부터 복싱, 태권도, 레스링 등 각종 무술들을 연마해왔고, 많은 대회에서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카잔은 이스탄불 현지에 자신의 이름을 건 체육관도 운영하고 있다.

종합격투기에는 작년에 입문한 카잔은 격투기에 입문한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이미 다양한 무술을 두루 연마했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것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로드FC 측의 설명이다.

로드FC의 한 관계자는 “무랏 카잔은 터키 스포츠계의 스타다. 이번 카잔의 경기 출전은 그의 인기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의 실력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카잔의 출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카잔의 상대로 결정된 선수는 현재 로드FC에서 2승 2패를 기록중인 이형석이다. 10개월 만에 로드FC에서 경기를 갖는 이형석은 무랏 카잔이 무서운 상대지만 올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로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로드FC]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분데스리가와 함께하는 STN
[STN SPORT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