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여 장기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말 2사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마일스 마일콜라스를 상대로 1구를 던진 후 자진 강판을 결정했다.
류현진은 공을 던진 후 심각 표정으로 벤치에 사인을 급히 보냈다. 벤치에서는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의료진이 몸 상태를 직접 살폈고,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강판 결정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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