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익산)=윤승재 기자]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HA CUP이 성료했다.
제2회 할렐루야컵 전국 목회자 축구대회(이하 HA컵)가 8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수원을 비롯해 전국 15개 팀 4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했다. 15개 팀은 3개 조로 나뉘어 오전 8시부터 경기당 20분 씩 풀리그로 진행됐고, 오후에는 8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우승팀은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천 목회자팀에 돌아갔다. 안양과 결승에서 만난 인천은 설동구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설동구는 전반 1분 설동구의 벼락골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종료 직전 환상적인 중거리 칩샷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승팀인 인천에게는 트로피와 7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고, 대회 3골을 넣은 설동구는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인천 목회자팀에 이어 안양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준결승에서 두 팀에게 패배한 대전과 전북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감독상은 인천의 고봉석 감독에게 돌아갔고, 최우수 선수상은 한장복(인천)에게, 우수 선수상은 이찬영(안양)에게 돌아갔다. 수비수상은 대전의 박아론이 수상했고, 골키퍼상은 전북 한규진이 품에 안았다.
사진(익산)=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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