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선구안을 발휘해 볼넷 2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6푼7리로 소폭 떨어졌다. 지난 5일부터 이어진 안타행진은 마감했지만, 선구안을 발휘해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3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타석을 벗어났다. 팀이 2-7로 끌려가던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만루 찬스를 잇지 못하고 2-7로 져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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