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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2연패로 우승권 멀어져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2연패로 우승권 멀어져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4.08 09:22
  • 수정 2019.04.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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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6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세계선수권 3부)에서 초반 2연패를 당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6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경기 후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2-5로 패배했고, 7일 오후 2시 시작된 중국과의 2차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2-5로 완패,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1-2로 뒤진 3피리어드 들어 잇달아 페널티를 범하며 몰린 수적 열세 상황에서 거푸 실점하고,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도 오히려 숏핸디드 골(수적 우세 상황에서의 실점)을 내주는 등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2-5로 진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중국과의 2차전에서 이은지가 경기 시작 2분 2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앞선 중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역전패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 32초 만에 팡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1피리어드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2피리어드 들어 중국의 빠른 경기 운영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한국은 2피리어드 8분 41초에 리우쯔신이 오펜시브존 서클에서 날린 리스트샷이 골 네트에 꽂히며 역전골을 내줬고 여러 차례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으며 수세에 몰렸다.

1피리어드 유효샷에서 3대 6으로 뒤졌던 한국은 2피리어드 유효샷에서 6대 13의 열세를 보일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3피리어드 1분 40초 만에 양리잉의 트리핑 반칙으로 파워 플레이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3분 52초에 팡신의 개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과정에서 뉴트럴존에서 퍽을 연결 받은 팡신은 한국 디펜시브존 오른쪽을 단독 돌파한 후 한도희 골리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백핸드샷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한국은 3피리어드 10분 12초에 덩디가 때린 포인트샷이 문전에 몰려 있던 한국, 중국 선수에 잇달아 굴절돼 추가 실점하는 불운까지 겪었다.

1-4로 뒤진 한국은 3피리어드 16분 22초에 맞은 파워 플레이 찬스에서 골리 한도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고 17분 21초에 엄수연의 패스를 받은 박종아의 원타이머가 리바운드된 것을 김희원이 마무리,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24초 만에 공밍휘에게 추가실점하며 승부가 결정났다.

지난해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2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초반 2경기에서 공수에 걸쳐 불안정한 전력을 노출하며 디비전 잔류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몰렸다.

한국은 9일 오후 9시에 폴란드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폴란드는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5-3으로 꺾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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