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500개의 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1499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추신수는 1회초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투수 맷 하비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선의 지원으로 팀의 선제 득점을 올렸다.
1500개 안타는 팀이 5-1로 크게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5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500개 안타가 작성되는 순간이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최다 안타 기록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지난달에 은퇴한 스즈키 이치로(3089개)에 이어 두 번째 1500개 안타 달성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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