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살로몬 론돈(29)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 “뉴캐슬의 마이클 애쉴리 구단주가 론돈의 완전 영입을 꺼리고 있다. 애쉴리 구단주는 큰 이적료를 지출하기에는 론돈이 너무 늙었다(too old)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론돈은 1989년 생의 베네수엘라 공격수다. 186cm, 98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그는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그는 전방에서 공을 지켜내고 패스를 전달해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다. 물론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는 것에도 능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론돈의 원 소속팀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다. 현재 WBA가 2부리그에 있기에 뉴캐슬이 그를 임대 영입한 상태다. 많은 팬들은 그의 완전 영입을 원하지만 애쉴리 구단주의 생각은 다른 듯 보인다. 완전 영입을 위해서는 그 조건을 발동시킬 1650만 파운드가 필요한데 애쉴리 구단주는 지갑을 열 생각이 없는 상태다.
매체는 “9월 16일 생으로 론돈은 곧 30대에 진입한다. 애쉴리 구단주는 그가 너무 늙었다고 생각해 완전 영입을 꺼리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애쉴리 구단주는 현재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잔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만약 베니테스 감독이 론돈을 강력히 원한다면 그가 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하지만 론돈의 인기는 상당하다. 에버튼 FC를 비롯 많은 클럽들이 그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뉴캐슬이 이적료 지불을 주저할 경우 다른 팀들이 재빨리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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