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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CH2] 모든 것 쏟아 부은 도로공사, '클러치박'도 돌아왔다

[여자CH2] 모든 것 쏟아 부은 도로공사, '클러치박'도 돌아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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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말대로 됐다. 도로공사가 코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러치박’도 돌아왔다. 

도로공사는 23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0(25-19,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파튜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20점을 기록했다. 박정아도 서브 3개를 포함해 17점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도로공사가 2차전 승리를 챙기며 1승1패를 기록했다. 3, 4차전은 도로공사의 홈경기장인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도로공사는 앞서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15세트 대혈투를 펼쳤다. 지칠 대로 지쳤다. 김천, 서울, 김천을 오가며 강행군을 펼쳤고, 3차전이 끝나고 2일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했다. 

1차전 선수 기용에 대해서 김 감독의 고민이 깊었다. 선수들이 출전 의지를 보였고, 베스트 멤버를 내보냈다.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은 어차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2차전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자고 했다”면서 박정아에 대해 “플레이오프를 하는 동안 힘들었다. 김천에서 이동하는 것도 어려웠다. 그 부분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제는 더 나아졌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흥국생명과의 1차전에서 박정아는 7점에 그쳤다. 4세트에는 전새얀이 박정아 대신 먼저 코트를 밟기도 했다. 파튜가 33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다시 ‘클러치박’이 돌아왔다. 플레이오프 3차전 5세트에서도 해결사 면모를 드러내며 팀의 챔피언결정전행을 이끌었던 박정아다. 

이날도 박정아는 파튜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대영의 공격 비중도 높아졌다. 베테랑 세터 이효희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공격수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가 저력을 발휘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안방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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