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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CH1] ‘용호상박’ 男배구 챔프전, 진정한 서브 게임이 시작됐다

[남자CH1] ‘용호상박’ 男배구 챔프전, 진정한 서브 게임이 시작됐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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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1차전에서 서브에 울고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2(30-32, 25-18, 23-25, 25-22, 15-1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문성민과 파다르, 전광인, 최민호는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선사했다. 

5세트 6-9 이후 문성민 서브 타임에 가스파리니 공격을 가로막았다. 11-9 기록, 상대 공격 범실로 12-9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신영석 서브 득점으로 14-10, 마침내 원정에서 포효했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13-7, 8-4로 앞섰다. 5세트 중요한 순간 현대캐피탈이 서브와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가스파리니, ‘석석 듀오’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김규민과 진성태, 리베로 백광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후 세터 황승빈, 센터 진상헌을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지우겠다는 현대캐피탈. 역시 파다르가 선발로 나섰다. 세터 이승원과 문성민, 전광인, ‘트윈 타워’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리베로 여오현이 함께 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 파다르 대신 활약한 ‘허다르’ 허수봉도 교체 카드로 기용되기도 했다. 

정규시즌 3승3패를 기록했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패한 경기에서는 세터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맹활약한 이승원이 이날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전의 이승원이 아니었다. 당시 최태웅 감독도 “승원이를 스타팅으로 내보낸 이유가 오늘 나왔다”며 칭찬을 했다. 

지난 6일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센터 최민호의 존재감도 컸다. 문성민, 전광인의 무릎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팀 정비를 마친 현대캐피탈의 분위기는 정규시즌과는 달랐다. 

전력을 끌어 올린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정규리그가 끝난 뒤 10일 동안 쉰 대한항공은 컨디션, 체력 회복 후 챔피언결정전에 임했다. 

두 팀 모두 정상적인 플레이가 됐을 때는 쉽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원들 모두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냈다. 

변수는 서브였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에서 서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파다르와 전광인,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은 서브 10위 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현대캐피탈은 센터 신영석, 최민호의 서브도 날카롭다. 대한항공 곽승석, 한선수 서브도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이날도 매 세트 서브에 의해 흐름이 바뀌었다. 경기 전 “강서브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한 박기원 감독의 말대로 됐다. 

남은 경기에서도 서브가 관건이다. 서브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진정한 서브 게임이 시작됐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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