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폴 포그바(26)가 타 클럽에 대해 '꿈'이라고 발언해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BBC>, <미러>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포그바는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며, 늘 레알 마드리드가 모든 선수의 '꿈의 클럽'이라고 말해왔다"는 발언을 해 추후 이적을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9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을 향한 '짝사랑'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시절부터 줄곧 포그바를 유심이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지단 감독이 위기에 빠진 팀에 전격 재부임하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 큰 판도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그바는 '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어필한 것으로 보여진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를 꺼낸 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바르셀로나가 최고"라고 말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포그바는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모든 클럽 중 최고다.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며 "위대한 선수들이 있다. 특히 다른 선수보다 훨씬 더 훌륭한 메시가 있다"고 극찬했다.
포그바는 2021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되어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이적 가능성은 현전히 낮아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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