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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부진’ 트리피어의 고백…“올 시즌 더 잘했어야 했어요”

‘최악 부진’ 트리피어의 고백…“올 시즌 더 잘했어야 했어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3.22 12:46
  • 수정 2019.03.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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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트리피어
키어런 트리피어

[STN스포츠(영국 런던)=이형주 특파원]

토트넘 핫스퍼의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28)가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체코 국가대표팀과의 A매치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때 아닌 라이트백 풍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준척급 풀백이 없어 고전하는 다른 대표팀과는 다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20), 카일 워커(28), 아론 반 비사카(21) 등 좋은 자원이 여럿이다. 뿐만 아니라 키어런 트리피어 역시 주전으로 낙점될 수 있는 후보 중 한 명이다.  

사실 트리피어의 경우 지난 2018년 월드컵까지만 하더라도 부동의 주전이었다. 트리피어는 월드컵 전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성실한 움직임에 날카로운 킥력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8) 감독의 경우 트리피어의 재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그를 라이트 윙백, 워커를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기용하는 포메이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트리피어는 월드컵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특히 소속팀 토트넘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탄을 받았다. 여기에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트리피어는 자신의 부진을 솔직히 인정했다. 지난 21일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올 시즌 더 좋은 활약을 보여드려야 했어요. 하지만 그러지 못했죠. 부상 문제도 있었고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금와서 그 날들을 돌아보면, 더 잘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는 이미 지나간 일이고 전 그 기간을 통해 배울 필요가 있죠”라고 설명했다.

경쟁자들 역시 언급했다. 트리피어는 “저와 경쟁하는 선수들도 정말 잘 했죠. 알렉산더 아널드, 워커가 있고.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반 비사카도 있고요. 하지만 그런 경쟁자들은 제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줬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저의 부진에 대해 논하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그 것은 그들의 평가일 뿐입니다. 노력해서 대표팀 주전에 복귀하고, 소속팀에서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심경을 밝힌 트리피어
자신의 심경을 밝힌 트리피어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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