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파이터’ 서두원이 그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4월 로드FC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이번 로드FC 011에서 서두원이 만날 상대는 얼마 전 로드FC와 계약을 체결한 일본 드림 라이드컵 챔피언 출신의 ‘헬보이’ 요아킴 한센이다.

프라이드 시절부터 경량급 강자로 정평이 나있던 요아킴 한센은 그라운드 기술과 타격기술 모두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시도 쉬지 않고 공격하는 모습에서 ‘헬보이’, 혹은 ‘좀비’라는 별명이 붙으며 강력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요아킴 한센과의 대결이 성사되자 서두원은 “요아킴 한센은 예전부터 동경해온 선수다. 하지만 케이지 위에서 싸우게 된 지금은 그저 로드FC 페더급 왕좌로 향하는 초석과 연승행진에 있어서의 통과점일 뿐”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서두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합창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진 격투기 선수다. 로드FC의 초창기 때부터 활약해온 선수로 로드FC와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다. 지금까지 총 네 번의 경기를 로드FC에서 가진바 있으며 경기 때마다 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만큼 경기력 또한 뛰어난 선수다.

긴 공백기를 깨고 나온 서두원은 오는 4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로드FC 011 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번 로드FC 011에서는 팀 포스의 영원한 ‘수장’ 위승배의 복귀전,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인 남의철과 쿠메 다카스케의 경기 등 어느 때보다 격투기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경기들이 즐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로드FC]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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