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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 "반드시 생존" 국내 최초 '남매파이터' 탄생

[TAS] "반드시 생존" 국내 최초 '남매파이터' 탄생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3.22 10:52
  • 수정 2019.03.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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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윤, 박경태
박혜윤, 박경태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나는 태어날 때부터 생존자 이번에도 반드시 생존한다."

이번 TAS11 제1회 이순신장군배(부제-통영대첩)에서 김태규를 상대로 메인 1경기를 뛰게 된 '코리안핏불' 박경태가 이런 말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박경태는 태어나자마자 수술대에 올라 아버지의 간을 이식받는 큰 수술을 받았다. 배 위에 선명한 수술자국을 남기며 살아남았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생존자이며 이번 시합에서 반드시 생존하여 더 강인한 선수로 거듭나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박경태는 이번 TAS11에 함께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친누나 박혜윤과 함께 출전한다. 누나 박혜윤은 이번 타스 라이징에 여성부 -56KG에 출전한다.

둘은 평소에는 여느 남매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사이나, 훈련할 때 만큼은 서로를 혹독하게 채찍질하며 훈련을 돕는 특별한 남매 사이다.

박혜윤은 "경태가 여자 회원의 미트를 잡아줄 때는 라운드 내내 싱글벙글이다. 하지만 내 미트를 잡아줄 때는 그 많던 웃음기는 사라지고 오직 살벌함만 남는다"라며 섭섭한 속내를 보였다.

그러나 "나를 무에타이로 입문 시켜주고 항상 옆에서 같이 훈련하는 경태한테 고맙다"며 애정을 보였다.

 

국내최초 남매파이터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시합 상대인 김태규와는 이미 경기를 한번 치룬 박경태는 이번 매치에 대해 "재대결인 만큼 어느 경기보다 자신이 있다. 상대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탐색전 후 화끈한 난타전으로 경기를 끝내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경태는 "나는 승리의 경험 만큼 패배의 경험도 많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선수로 자만하지 않고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는 끈질기고 지독하게 싸우는 칠전팔기 박경태로 격투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라며 출전소감을 밝혔다.

부산 및 경상도에 거점을 둔 TAS는 오는 31일 ‘통영대첩’이라는 부제를 걸고 경남 통영충무체육관에서 열한 번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한다.

TAS11은 격투기 사상 최대 인원이 출전한 가운데 오는 30~31일 양일간 통영충무체육관에서 스포팅(동호인) 24경기, 스타팅(아마추어)78경기, 라이징(세미프로)12경기, 라이징 70KG 8강 토너먼트, 타스(프로)10경기로 대한민국 최초 4부리그로 진행된다.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네이버스포츠 생중계 및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녹화중계 된다.

■TAS11 이순신장군배 대진

[킹콩매치-라이징70KG ] 신상민(장유JU) VS 천지현(로드FC, 통영시)
[라이징 미들급/최종 토너먼트 ] 미정
[60KG 라이트급] 김태규(통영시) VS 박경태(더 송짐)
[80KG라이트헤비급] 홍경락(더 송짐) VS 김동현(그릿5) 
[57KG 페더급] 이재진(성남칸짐) VS 현승재(태한모라)
[65KG 웰터급] 김우승(인천무비) VS 김동인(부산드림) 
[60KG 라이트급] 이규동(연수삼산) VS 박종민(펀멀티짐)
[킹콩매치-77KG] 박현우(구미팀혼) VS 김준교(킹콩짐)
[태그매치 우먼50KG] 변보경(무예마루),이수빈(성남칸짐) VS 황송림(ana),김수연(엑스퍼트)
[타이틀 매치-헤비급] 윤지영(용문) VS 김길재(JY) 
 

사진=TAS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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