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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CH1] 4세트 16-21 뒤집은 흥국생명 먼저 웃었다, 도로공사 3-1 격파

[여자CH1] 4세트 16-21 뒤집은 흥국생명 먼저 웃었다, 도로공사 3-1 격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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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4세트 16-21을 뒤집었다.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하며 먼저 웃었다. 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1(25-13, 10-25, 25-18, 26-24)로 제압했다. 이재영과 톰시아는 23, 19점을 터뜨렸다.

9일 쉰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 1~3차전 15세트를 치르고 이틀 만에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펼친 도로공사의 맞대결이었다. 

두 팀은 1, 2세트를 주고받았다. 3세트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흥국생명이 화력 싸움에서 우세했다. 이재영, 톰시아, 김미연이 맹공을 퍼부었다. 조송화 서브도 한몫했다. 경기 내내 김미연, 신연경을 번갈아 투입하며 팀 안정을 꾀했다. 4세트 16-21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이 19-21 기록, 도수빈 서브 득점으로 21-21을 만들었다. 뒷심을 발휘한 흥국생명이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지칠 대로 지쳤다”는 말대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2세트 상대를 괴롭혔고, 4세트 파튜를 앞세워 6-1, 21-16으로 앞서갔다. 파튜 홀로는 부족했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이 먼저 웃었다.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홈팀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톰시아, 이재영, 김미연, 센터 김세영 이주아, 리베로 김해란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도로공사도 변화가 없었다. 세터 이효희와 파튜, 박정아, 문정원,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 리베로 임명옥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 흥국생명이 먼저 흐름을 잡았다. 김세영 서브 타임에 10-3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도 배유나 서브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박정아, 정대영, 파튜가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하혜진, 유서연을 내보내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이재영 연속 득점과 톰시아 블로킹으로 19-8 기록, 여유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기록했다. 

2세트 경기 양상은 달랐다. 도로공사는 이원정을 먼저 내보냈다. 도로공사 서브가 날카로웠다. 7-7 이후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파튜, 박정아, 정대영, 배유나 등이 동시에 득점을 쌓았다. 도로공사의 수비도 살아났다. 이에 16-9, 20-10에서 박정아, 문정원 대신 유서연, 전새얀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꾀하기도 했다. 탄력을 받은 도로공사가 먼저 25점을 찍고 세트 스코어 1-1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긴 랠리 속에 톰시아 공격이 불발되면서 도로공사가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흥국생명은 13-14에서 이재영 공격 득점, 상대 박정아 공격 범실로 15-14로 앞서갔다. 파튜 공격 범실, 이재영 연속 백어택 성공으로 19-15, 톰시아 재치있는 공격 득점으로 20-15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다시 이효희를 기용했다. 조송화 서브 득점으로 21-15를 만든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2-1로 도망갔다.  

4세트 도로공사 파튜가 맹폭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6-1 우위를 점했다. 박정아 대신 4세트 먼저 코트를 밟은 전새얀 공격까지 터졌다. 흥국생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톰시아, 이재영 퀵오픈 득점으로 3-6 추격했다. 이재영 서브 득점으로 6-8 기록, 이주아 이동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찌르며 9-10으로 따라붙었다. 도로공사는 14-12에서 박정아를 투입했다. 흥국생명의 반격도 매서웠다. 김세영 서브 득점으로 14-15 기록, 15-16에서 동점 기회를 얻었지만 정대영 블로킹에 당했다. 도로공사가 해결사 파튜 활약으로 19-16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16-21 이후 이재영 백어택으로 19-21 기록, ‘원포인트 서버’ 도수빈 서브 득점으로 20-21을 만들었다. 상대 범실로 21-21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이 김미연 마무리로 22-22, 듀스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포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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